※ 저는 이 블로그를 찐 후기와 개인적인 의견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
리얼 피부 리뷰 찐 후기를 지향하는 쓰니입니다.
지난 포텐자와 사마귀로 문의가 있어서 카톡을 올려두기로 했어요~ 답이 늦어도 이해해주세요~
코로나로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포텐자 2차를 받으러 갔어요.
사실 1차 이후에는 크게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매일매일 꾸준히 팩을 해 오고 있어요. 사실 피부는 한번에 크게 무엇을 해서 좋아진다기 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하게 관리를 해야만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최근에 갖게 되었죠. 하지만 피부과의 도움은 다소 드라마틱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포텐자는 알아본 레이저 중에서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그런 레이저라고 찾아보았지만 믿음직 스러운 병원을 찾기가 어려웠요. 하지만 다행히 여기저기 추천으로 알게되어서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믿음직 스러워서 이 병원을 선택해서 가게되었어요. 하지만 집에서 멀다는 단점이 있어서 자주는 방문하지 못할 것 같아요.
마취를 하기 전에 미리 선생님께 지난번에 30분의 마취가 너무 적었고 아팠다고 말씀드렸어요. 차트에 꼼꼼하게 저의 지난 내용들이 적혀있었는지 이번에는 40분 이상 마취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10분차이가 클 것이라고 하셔서 믿어보기로 했어요.
마취크림을 바르고 눈밑에 화장솜도 놓아주셨어요. 이렇게 보니까 조커같네요. 이렇게 40분동안 마취를 했습니다.
이렇게 마취크림을 제거해주십니다. 주걱이 크고 넓찍해서 탐이 났어요. 이런걸로 고무팩을 바르면 빠르고 넓고 평평하게 바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 병원의 상담실장님, 관리사분들은 다 목소리 보고 뽑으시나봐요. 조곤조곤 설명해 주시는데 마음이 놓였어요.
포텐자를 받으러 들어갔더니 제 이름이 적힌 팁을 발견했어요. 이렇게 회원들마다 팁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 두신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포텐자를 알아보던 중에 어떤 피부과는 팁값을 따로 받는다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팁 자체도 비싸고 섞어서 쓰면 안되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번에 사마귀를 제거했는데 아직 제거가 덜 된 부분이 있어서 한번 더 제거했어요. 눈 밑에 사마귀가 남아있는것을 말씀드렸더니 다시 제거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눈 밑은 마취도 잘 안되고 피부가 얇아서 너무너무 아프지만,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 아픔을 감수하기로 했어요. CO2레이저는 (씨오투레이저) 고통이 대단해요. 이번에도 울었지만 지난번 만큼의 고통은 아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사마귀를 제거해 주시면서, 피지가 뭉친부분이 있었는데 사마귀는 아니어서 포텐자로 관리하면 괜찮을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어서 포텐자를 받으려고 이동을 했어요. 포텐자를 받을때 접지패드를 등 뒤에 댑니다. 레이저다 보니 감전등을 대비하기 위한 것 같았어요.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물어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다음에 한번 물어봐야 겠어요.
레이저의 순서는 이마→볼→턱→코 순서였어요. 그리고 모공이 좀 더 두드러진 부분에 한번씩 더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취를 40분정도 했지만 또 엄청 아팠거든요. 하지만 다행인것은 사마귀를 제거하고 난 후라서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아팠습니다.
피부가 얇은 이마 정 중앙부분과 눈가부분이 가장 아팠고 나머지는 살이 두꺼워서 그런지 가끔 짜릿한 느낌만 드는 정도였어요. 포텐자의 원리가 MTS처럼 미세한 바늘을 침투시킨 후 고르게 레이저를 쏘는 것이기 때문에 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이 찌릿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얼굴은 전체적으로 피부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통증도 전체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부위별로 원장님께서 강도를 조정해 주셨던 것 같아요. 소리도 통증도 달랐거든요. 그래서 아프지만 참고 견딘것도 있어요. 제가 너무 아파했는지 간호사분께서 제 손을 꼭 쥐어 주셨어요 ㅎㅎㅎ 참 민망했어요.
시술시간은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아기주사(연어주사?)를 도포하고 2~3분 정도 흡수를 기다린 다음에 LDM초음파를 진행했어요. 레이저를 하고 난 뒤에는 좁쌀이 생길 수 있다고 하고 이런 좁쌀들이 나오면 초음파를 통해서 진정시키면 빠르게 안정된다고 해요. (유투브 지식) 그래서 레이저를 하면 꼭 초음파를 같이 진행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지난번에는 서비스로 LDM초음파를 추가를 해주셨고, 이번에는 추가결제해서 진행했어요. LDM초음파를 하면 병원에서 직접 제작한 기능성화장품 하나씩을 주신다고 했어요. 지난번에 스팟도 잘 썼고 이번에도 잘 쓰려고 해요. 이번에는 세라마이드 제품을 주셨어요. 세라마이드는 피부장벽과 가장 유사한 성분이라고 해서 잘 써보려고 합니다. 당분간 재생크림으로 아침저녁으로 발라야 겠어요.
LDM은 초음파이기 때문에 초음파 젤을 바르고 진행을 해요. 투명한 젤에 따뜻한 초음파팁이 닿아서 얼굴을 천천히 마사지 해주면 졸음이 솔솔 옵니다. 초음파는 붓기제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해요. 사마귀제거한 부분도 포텐자레이저한 피부도 빠르게 회복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서 사마귀 제거한 부분에 재생패치를 붙여주셨습니다. 눈 바로 아래부분은 패치를 붙이기가 너무 어려워서 안연고를 바르라고 하셨고, 처방을 해 주셨어요. 딱지가 생기더라고 자연탈각되도록 꼭 건들지 말라고 하셨는데 ... 사실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기도 해요.
그리고 턱쪽에 큰 여드름이 생겼다가 움푹 패인 상처가 있는데 이부분도 딱지를 제거해주시고 재생패치를 붙여주셨어요. 살이 움푹 들어가서 ㅠ 흉이 질 수 있다고 하셔서 10일정도는 꼭 붙이고 있으라고 당부해주셔서 꼭 지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이드니까 회복이 느리고 재생이 느리기 때문에 더 신경써야 하는 것 같아요.
눈이 보이지 않아서 아이폰으로 되는대로 찍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류도 났지만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확실히 모델링팩을 마지막으로 해야 쿨링이 되고 붉은기가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하라는것들은 다 이유가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고민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집에서 관리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크림을 일부 담아주시고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로는 스테로이드 크림이 붉은기를 빠르게 완화해주고 지루성피부염(달고살음)에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고 해요. 하지만 과하게 넓은 부분에 발라서는 안되고 국소부위에만 발라야 한다고 합니다. 처방을 해주셔서 앞으로 피부염 등에도 꾸준히 발라줘야겠어요. 저도 크게 올라오는 여드름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앞으로 연고를 꾸준히 발라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짜지 말고요)
1:30에 왔는데 3:30에 끝이 났어요.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아마 마취크림을 바르고 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아요.
집에서 멀어서 오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오면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포텐자 1회가 남았는데 추천받은 리쥬란을 한번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려면 열심히 돈을 벌어야 겠죠. 앞으로 살아갈 나 자신을 위해서 또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집에와서 가방을 열여보니 병원에서 받은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생크림, 안연고, 스테로이드 연고(병원), 스테로이드 연고(처방) 각각 쓸모가 있어서 좀 더 부지런해져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전 처방받은 대로 연고를 발랐습니다. 눈가에 들어가도 괜찮은 연고라고 하네요. 피부에 닿으니 물처럼 질감이 변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가를 만지는 습관이 있었는지 자꾸 눈에 손을 대었다가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붉은 부위에만 바르려고 했는데. 얼굴이 전체적으로 불긋불긋 해서 오늘은 가능한 보이는 부분 위주로 발랐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연고는 1주일 안에 폐기처분 해야해서 1주일은 병원연고를 바르고 이후에는 처방연고로 갈아타야 겠습니다.
피부상태가 아주많이 좋지가 않아서 ㅠ 앞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가 있어서 병원을 올려놓습니다.
: 이즈클리닉 강남점 (첨부가 안되어서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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